추석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일평균 20만명…"역대 추석 중 최다"

입력 2024-09-10 11:18   수정 2024-09-10 11:19


최장 9일간 쉴 수 있는 올해 추석 연휴에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역대 추석 중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120만4024명(일 평균 20만671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추석 연휴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7년 추석 연휴 일평균 18만7623명이다. 올해 예측치는 이보다 7%가량 증가했고, 지난해 대비 11.6%,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 대비 11.8% 증가한 것이다.

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에 대해 최근 동남아, 일본 노선 선호를 바탕으로 한 해외여행 수요 지속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이다. 이날은 21만3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12만100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11만7000명)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휴기간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출국장?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안내, 보안검색 등 지원인력(약 563명) 배치 △스마트패스(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등록 채널 다변화 △인천공항 안내 앱 이용 시 제휴사 할인 혜택 제공 △24시간 상업시설 운영 확대 및 식음매장 연장 영업 등을 통해 여객 편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교통분야에서는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에 따라 주차장을 탄력 운영하는 등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공사는 차량 이용객 증가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고 심야버스 증편 등 대중교통 서비스가 확대 운영 중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고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심야 공항버스는 지난 8월 인천공항-서울 구간 심야버스가 기존 대비 총 6회 증편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개 노선(일 편도 기준 총 28편) 대비 대폭 확대된 총 14개 노선(총 82편)이 현재 운행 중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 역대 추석 최다여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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