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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럽게'.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는 '만다린 오리엔탈'스러움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는 만다린 오리엔탈이 중국 베이징에 두 번째로 오픈한 리조트다.
리조트가 자리한 베이징의 후통은 옛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리조트는 이러한 지역의 특색을 디자인에 그대로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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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총 42개. 전 객실이 독채 형식인데, 각각 담장과 안뜰을 갖춘 동아시아 특유의 가옥 형식을 재현했다. 덕분에 프라이빗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이렇듯 리조트는 후통의 전통 문화와 만다린 오리엔탈의 럭셔리함이 더해져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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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의 다이닝 역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미쉐린 스타 셰프 페이가 이끄는 '얀 가든'에서는 광둥요리를 맛볼 수 있고, 칵테일 바 '티아오'에서는 베이징 고유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치니'는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디쉬를 선보인다.
만다린 팰리스, 정양 맨션 등 이벤트 공간에서는 웨딩과 연회, 리셉션 등을 위한 공간. 웰니스 시설인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에서는 티 하우스, 피트니스 센터와 힐링 스페이스를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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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은 시그니처 로고인 부채 디자인을 지역의 개성을 반영해 지점별로 선보이고 있다. 첸먼의 부채 디자인은 중국 출신의 유명 작가 쉬 빙이 맡았다. 그는 알파벳을 한자를 연상케 하는 캘리그래피로 디자인하고, '베이징의 영혼을 드러내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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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에서의 스테이가 궁금하다면 지금이 기회일지 모른다. 개관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 리조트에서 24시간 동안 머물며 레스토랑·바 이용, 공항 리무진 등 교통편까지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격은 1만2888위안. 한화로는 약 240만 원이다. 분명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 1박에 100만 원을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럭셔리한 휴가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가격일지도 모른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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