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중국 기업과 1000억원 규모의 세프카펜 세립 완제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날보다 300원(13.33%) 오른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4%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영진약품은 전날 중국 원료의약품 기업 중산벨링(Zhongshan Belling Biotechnology Co., Ltd.)과 994억6340만원 규모의 세프카펜 세립 완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42.34%에 달하는 수준이다.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제조해 공급하고, 중국 기업이 마케팅·유통·판매를 담당한다. 계약 기간은 중국 식약처(NMPA)의 품목 허가 후 10년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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