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클럽에 가입하면 알뜰배달 무료, 한집배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월 3990원이지만 당분간 월 1990원만 내면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구독자에게 ‘배민B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무제한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민클럽 무료 배달 대상 매장을 기존 배민배달(배민1플러스) 매장에서 가게배달 매장으로 확대한다. 가게배달 식당도 배민클럽 매장이 되면 정률 수수료를 낸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클럽에 가입한 소비자가 월 1회만 주문해도 구독료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음식 배달 앱들이 구독제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며 이용자를 잡아 두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쿠팡은 월 7890원을 내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로켓배송 무료 등의 혜택과 함께 쿠팡이츠 묶음배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는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 이용 요금을 월 9900원에서 2900원까지 낮췄다. 요기요는 구독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네이버, 토스 등과 제휴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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