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이 오는 10월 '소규모주택(모아타운·모아주택) 전문가 과정 6기'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기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전문가 과정을 개편하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방향성, 최신 법령 습득, 재건축사업 관련 부동산 금융과 마케팅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서울시는 공동개발시 완화된 용적률 일부를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도시맥락을 보호하는 도심형 타운하우스를 건립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방식의 새로운 정비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난개발을 최소화하고 체계적 정비를 위해 슈퍼블록 단위의 재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의 김덕기 교수는 “정부는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구도심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공사비 상승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모아주택 방식이 점차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하지만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은 10월 10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15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200만 원이다. 수강생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며,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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