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이날 국민통합위원회, 소셜밸류커넥트(SOVAC), 현대해상, 코오롱, 한국경영학회, 코엑스 등과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포럼과 미니 북 토크, 전시, 박람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 위원장,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난제가 우리 앞에 있다”며 “각개 격파하기에는 준비된 자원이 부족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 쫓아가기 어렵다. 많은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소셜벤처 기업인 임팩트스퀘어,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트리플라잇 등과 함께 분석한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를 공개했다. 임팩트스퀘어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국민 사회문제 인식 조사와 97개 대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해 구체적인 결과값을 내놨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은 기후위기, 저출생 등에는 적극 참여하고 있지만 고령화와 지역 불균형 등엔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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