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20대 외국인 남성 잇단 익사 사고 발생

입력 2024-09-16 23:33   수정 2024-09-16 23:34


부산 해수욕장에서 20대 외국인 두명이 익사했다. 그들은 물놀이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방글라데시 국적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2시간쯤 뒤, 이번에도 일행과 물놀이하던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거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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