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QWER이 새 앨범을 통해 또 하나의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간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을 포함해 앨범에 수록된 총 8곡의 음원 일부가 담긴 가운데, 아날로그 TV가 켜지면서 각 수록곡의 무드를 엿볼 수 있는 유쾌한 영상이 이어진다. 캠코더로 촬영한 듯한 빈티지한 무드가 돋보인다.
'알고리즘스 블러썸'에는 웅장한 무드의 일렉트로닉한 트랙 '인트로(INTRO'를 시작으로, 록킹한 기타 리프와 대비되는 발랄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가짜 아이돌', 진취적인 메시지를 펑키한 기타 리프와 셔플 리듬 위에 녹여낸 '사랑하자', 쵸단과 마젠타의 듀엣곡으로 몽환적인 색채감이 전반에 녹여진 '달리기' 등이 담긴다.
또한, 드라마틱한 음악적 구성이 인상적인 '안녕, 나의 슬픔',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와 스트링이 어우러져 가슴 뛰는 벅찬 감성을 전해주는 '메아리', '인트로'와 이어지며 앨범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아웃트로(OUTRO)'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특히,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피아노와 기타의 테마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으로, 서정적이면서도 힘찬 멜로디가 돋보인다. 섬세한 감정선 속에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QWER의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QWER과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마니또(MANITO)'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QWER이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 새로운 성장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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