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 과천 별양동에 ‘프레스티어자이’를 다음 달 선보인다. 서초구와 인접한 과천 지역에 들어서는 대단지라 눈길이 쏠린다. 집코노미 박람회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1개 동, 14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289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입주는 오는 2027년 하반기로 계획돼 있다.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위례과천선과도 연결되면 교통환경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 여건도 잘 정비돼 있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원, 판교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 주변으로 유흥가 등 유해 시설이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에 문원초·문원중·과천고·과천중앙고·과천여고 등이 있다.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 과천종합청사 등도 가깝다.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을 갖추고 있다. 공연과 전시도 가능해 다양한 취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있다.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식물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경관조명 등 독창적인 외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국제규격 축국장보다 넓은 잔디광장과 엘리시안가든을 마련한다. 35층 최상층에는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사이드 스카이브리지를 도입한다.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하다.
층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조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25m 길이 4개 라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과천시는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될 만큼 정주 여건이 좋은 곳”이라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동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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