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직원 자녀 1인당 취학 전까지 1900만원 지원"

입력 2024-09-22 10:21  

우리금융그룹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 대상의 가족·육아 친화 제도에 연간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다음 달 1일부터 우리은행 등 15개 전 계열사에서 이 같은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먼저 난임 치료 지원금을 연간 최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높이고, 난임 치료 휴가 기간도 3일에서 6일로 늘렸다.

출생 축하금은 자녀 수에 따라 20만~150만원을 차등 지원하던 것을 자녀 수와 상관 없이 1명당 500만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바꿨다.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은 월 25만원으로 증액,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는 자녀 1명당 3년 동안 총 9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또 계열사별로 달랐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일괄 연장하고, 그룹 공동 어린이집을 수도권 세 곳에 우선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우리금융 직원들은 자녀 1명당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최대 1900만원(난임 치료비 500만원+출생 축하금 500만원+미취학 자녀 양육수당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지원 방안을 통일하고 지원 폭을 크게 확대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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