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전망대] 출생아 수 반등하나…한은, 금융안정 보고서 '촉각'

입력 2024-09-22 17:28   수정 2024-09-23 00:11

향후 출산율 흐름을 대략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7월 인구동향’이 25일 공개된다. 올 들어 상승 조짐을 보이는 출생아 수가 늘어났을지가 관심사다. 올해 2분기(4~6월) 출생아(5만6838명)는 1년 전보다 1.2% 증가했다. 분기별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8년6개월여 만이다. 6월 출생아(1만8242명)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감소폭(1.8%)이 크지 않았고, 4월(2.8%)과 5월(2.7%) 출생아는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코로나19 기간 묶였던 혼인이 늘면서 2~3년 차 신혼부부 출산이 증가하고 있어 월별 출생아 수가 다시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금융안정회의를 연 뒤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공개한다. 분기에 한 차례씩 여는 정례회의로, 이번엔 국내 가계 및 기업 대출 현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보고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 속도와 시기에 대해 힌트를 줄 가능성도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수도권 집값 안정과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를 강조하고 있어서다.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는 올해 10월 11일과 11월 28일 두 차례 남아 있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25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통화정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강연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그동안 신 위원은 7명의 금통위원 중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평가받았지만, 가계부채 증가세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한 최근 들어선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으로 돌아섰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5일 ‘세계경제전망’을 공개한다.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하는 주요 20개국(G20) 중심의 중간 경제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주요국과 세계 성장률 전망이 달라질지 주목된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7월 발표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와 동일한 수준(2.6%)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열리는 관훈토론회에서 내수 지원책,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 세제 개편안 등 주요 정책 현안에 관해 설명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3차 보험개혁 회의를 열고 보험산업 과당 경쟁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보험사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 부담 인하 방안, 플랫폼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27일엔 자영업자 경기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전국사업체조사’ 보고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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