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동네도 로켓배송 되나요?"…쿠팡 '1800억' 쐈다

입력 2024-09-24 14:50   수정 2024-09-24 14:57


쿠팡이 1800억원을 들여 대전·충청권에 물류 거점을 마련하고 신선식품 새벽배송 확대에 나섰다. 쿠팡은 2027년까지 전국을 '쿠세권'(새벽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쿠팡은 24일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통합물류)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쿠팡과 대전광역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4년 만이다. 면적은 8만8000㎡로, 축구장 12개와 맞먹는 규모다.

쿠팡은 남대전 풀필먼트 센터를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의 중부권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300여명을 센터 직원으로 직고용하기로 했다. 쿠팡 관계자는 "센터가 위치한 대전 동구 지역의 청년고용률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전·충청권 제조사와 지방 농가의 물류비 절감과 신선식품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쿠팡은 남대전 풀필먼트 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물류 인프라 확대에 약 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을 포함해 광주광역시·경북 김천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예정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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