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 2024] 금강산업건설, '반세권' 오산 세교지구서 지식산업센터 공급

입력 2024-09-24 15:18   수정 2024-09-24 16:12


부동산 개발업체 금강산업건설이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경기 오산 세교1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을 선보인다. 인근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

오산 세교1지구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11만5000㎡ 규모로 지어진다. 제조형 및 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99실(지하 2층~지상 13층)과 상업시설 46실(지하 1층~지상 1층)이 공급된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최근 반등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직전분기 대비 각각 17.2%, 19.2% 증가했다. 다만 입지와 규모, 상품성 등에 따라 ‘옥석 가리기’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예컨대 IT기업들이 몰리고 있는 서울 성수와 화성 동탄신도시의 지식산업센터는 경기 침체에도 가격이 오르고 있다. 대규모로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에도 꾸준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 입주 기업이 많은 만큼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고,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역 내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 설계 등 단지 자체의 상품성도 중요하다는 평가다.

반도체 관련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는 게 이 단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용인 남사읍 일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화성 동탄, 평택, 오산 등 ‘반도체 벨트’를 잇는 입지에 들어선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오산 가장동 일대에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정부가 작년 11월 오산 세교3지구 약 433만㎡ 부지 개발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드라이브인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 5톤 화물용 엘리베이터 2대 도입 등 제조형 기업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 1000만원(1차),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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