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Korea Value-up Index)’다. 기준 시점과 기준 지수는 각각 2024년 1월 2일과 1000포인트로 정해졌다. 한국거래소는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여부와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질적 지표를 골고루 반영해 유가증권시장 67개 종목, 코스닥시장 33개 종목을 추렸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이 지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출시된다.
한 운용사 대표는 “주주환원율이 높다고 이미 알려진 기업 위주로 선정해 증시 부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밸류업 세제 개편안을 시행하는 등 기업들의 자발적 주주환원 확대를 유도해야 하는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한신/심성미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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