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전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중장기 목표치로 ROE 15%, 주주환원율 50%, 자기주식 매입·소각 비중 40% 등을 제시했다. 단기 목표치도 공격적이다 ROE는 13% 이상, 주주환원율 45%, 현금배당성향 26% 고정 및 자기주식 매입·소각 등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포함 여부와 무관하게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이며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미달시 대응방안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추켜세웠다.
특히 JB금융지주의 기존 ROE도 업종 내에서 돋보이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6년 연속 10% 이상의 ROE가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은 ROE 평균이 13%로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자기주식 매입·소각 비중 확대가 ROE 상승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산업자본인 삼양사 지분율이 14.75%로 높은 점이 자기주식 매입·소각의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삼양사 지분율이 상승하더라도 15% 초과분에 대한 매도 등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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