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부정적 투심 개선 중…목표가↑"-메리츠

입력 2024-09-25 08:29   수정 2024-09-25 08:30


메리츠증권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유럽의 정책 변화 기대감에 2차전지 산업을 지배한 부정적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2026년 이익 추정치를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노우호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 산업을 지배했던 비관적 심리는 결국 기대치를 밑도는 전기차 수요였다"며 "완성차 기업들의 친환경차 믹스(Mix) 비중 변화, 전기차(EV) 출시 일정 변경 등 전략 수정은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하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중 시장지수를 밑돌았던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8월 저점 대비 31% 상승했다"며 "결국 미국의 금리 인하, 유럽의 이산화탄소(Co2) 규제 및 보조금 지급 등 정책 변화 기대감에 2차전지 산업에 비관적 심리가 다소 소멸될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4000억원, 380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최근 1개월 예상치(매출액 6조7000억원·영업이익 5121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노 연구원은 "2차전지 섹터는 현재 개선된 심리와 현실적 이익 창출 능력 간 괴리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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