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오라카이 호텔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역대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아·태지역) 고위급 정책입안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조달제도 및 전자조달 노하우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달청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업해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우즈베키스탄 굴노라 락시모바 경제재정부 차관을 비롯한 아·태지역 14개 국가에서 24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한국의 선진적인 공공 조달 인프라를 배운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전반적인 디지털 정부 추진 전략과 공공 조달 분야의 주요 정책 및 전자 조달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을 다뤄, 참가국들의 K-조달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4회 조달의 날 행사와 연계해 아·태지역 고위급 공공 조달 책임자에게 한국의 우수한 혁신기업도 소개한다.
조달청은 이를 계기로 참가국들의 혁신조달에 대한 이해와 한국 혁신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혁신기업들의 수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조달제도와 전자조달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아·태지역 고위 정책담당자에게 전수하는 최초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ADB 및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조달 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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