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동산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전문 상담을 한다. 연내 ‘아파트 상승·하락 거래 데이터’ ‘아파트 브랜드별 거주민 리뷰 키워드’ 등 총 7종의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상담을 현장에서 한다. 앞서 직방은 시·도 아파트 특성별 가격 효과, 아파트별 정주·고용 여건 지표 등 13종의 데이터를 선보였다. 내 집 마련에 유용한 주택 임대거래 유형별 통계는 무료로 공개했다. 2022년부터 한국부동산원 등 15개 공공기관과 기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제이엠컴퍼니는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관리시스템인 ‘우리가’를 선보인다. 앞서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조합의 전자투표가 가능해졌다. 우리가는 조합의 의사결정을 투명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등 총회 운영을 자동화한 총회관리시스템(VMS)을 갖췄다. 윤의진 이제이엠컴퍼니 대표는 “법 개정으로 전자투표 도입 등 조합의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합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퍼블릭은 개인투자자가 프라임급 오피스에 투자할 수 있는 리츠 투자플랫폼 ‘리얼바이’를 소개한다.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강남업무권역(GBD), 여의도업무권역(YBD)에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가 투자 대상이다. 예·적금의 낮은 수익률과 주식·코인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공제회,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이 투자한 펀드나 리츠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재간접 리츠)으로 검증된 자산을 확보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였다. 투자 수익이 5%를 넘지 못하면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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