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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8개국에 등록된 서울반도체의 와이캅 특허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 마이크로LED,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쓰이는 주요 기술이다. 기존 LED 제품보다 더 작고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반도체는 20여 년 동안 매년 매출의 10%인 1억달러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왔다. 자연의 빛을 내는 ‘썬라이크’, 노와이어 기술인 ‘와이캅’ 등을 잇달아 개발했다. 1만8000여 건의 광반도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특허 침해 판결 후에도 제품 번호만 바꿔 판매하는 타사의 특허 침해 행위가 빈번하다”며 “계속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이유는 이런 기업이 젊은 창업자와 혁신하는 기업을 절망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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