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신한카드, 나이스평가정보, 비바리퍼블리카, 핀다 등 6개 마이데이터사업자와 26일 신용정보원 대회의실에서 '마이데이터 컨소시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이데이터 컨소시엄은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델 발굴을 도모해 소비자의 편익을 증대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운영된다.
신정원은 보유한 △가명 데이터 및 △데이터 분석환경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해 사업자의 원활한 데이터 결합과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개별 사업자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자별 목표와 세부 과제를 독립적으로 선정하고, 데이터셋 구성부터 분석 과정에 이르기까지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분석 과정에서 얻는 중간 산출물, 추진 경과 등은 정기적으로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최종 결과물에도 반영할 예정이라는 게 한국신용정보원의 설명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이번 컨소시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내년에는 더 많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임이라고 밝혔다.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신용정보원이 보유한 가명정보를 활용하면 금융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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