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변성현 감독의 차기작 '굿뉴스'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굿뉴스'는 '길복순'에 이어 변 감독과 넷플릭스가 의기투합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로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이 출연을 확정했다.
변 감독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바 있으며 이후 '킹메이커'를 통해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그의 영화적 상상력이 이번엔 1여객기 납치 사건을 둘러싸고 비밀 작전을 펼치는 인물들의 수 싸움과 갈등, 시시각각 변하는 관계를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에서 변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가 다시 협업을 결정했다.그는 '굿뉴스'에서 정체를 알 수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분해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배우 홍경이 비밀 작전에 투입되는 공군 중위 역할을 맡아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매력을 펼친다.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류승범은 모든 작전의 지휘권을 통제하는 정부 책임자 역으로 함께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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