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다음달 2일 ‘충남 일자리 박람회’

입력 2024-09-30 09:30   수정 2024-09-30 09:43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총장 유길상)는 다음달 2일 담헌실학관 일대에서 천안시·아산시·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민·관 공동으로 ‘2024 힘쎈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도내 80여 개 대기업,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 중소 및 중견기업 관계자와 13개 지역 대학생, 일반 구직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한다. 78개 기업 채용면접관을 비롯해 취업정보관, 부대행사관 등 15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나사렛대, 순천향대, 단국대, 남서울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선문대, 호서대에서 셔틀버스로 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채용면접관은 기업과 구직자 간 1대 1 면접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정보관은 대학생, 여성, 중년,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채용 정보를 소개한다.

취업컨설팅 존에서는 이력서 및 면접 코칭, 진로 취업 상담, MBTI를 통한 직무 찾기, 기업 분석 및 해외 취업 컨설팅, 챗지피티(Chat-GPT) 취업 활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새로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면접 메이크업, 스탬프 이벤트가 열린다.

이 밖에 이혜성 전 KBS 아나운서의 ‘청년의 꿈과 도전’ 특강, SK이노베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계 대기업 임직원의 ‘취업전략 특강’이 진행된다. 한기대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천안과 아산에 총 6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도내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면접 사전 예약도 접수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상품권(1만원)을 주고, 행사 당일 면접 참여 구직자에게는 면접비(3만원)를 지원한다.

유길상 총장은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충남 지역 기업과 구직자가 서로 희망하는 인재와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속에 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박람회가 인재의 지역 정주 및 취업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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