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그린, ’씨티프레너스 2024 경기’ 수상…지속가능한 혁신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

입력 2024-09-30 19:13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다회용기 서비스 기업 잇그린이 지난 26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주최한 ‘씨티프레너스 2024 경기’ 대회에서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미래지향적인 스타트업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씨티프레너스(Citypreneurs)는 2017년부터 유엔협회세계연맹이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87개국에서 1,259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그중 300여개 성장을 도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집중 멘토링과 워크숍을 통해 최종 선정된 5개국 15개의 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경기도의 도시 문제 해결’을 주제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잇그린은 업력 3~7년 이내 스타트업 부문에 참여했으며, 배달 산업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리턴잇’ 서비스를 선보여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잇그린의 다회용기 서비스 ‘리턴잇’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올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FUNA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리턴잇’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고 반납하는 과정에서 일회용기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잇그린 김 선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리턴잇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솔루션임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일회용품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스레 친환경 배달 문화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 긱스팀 geek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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