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대는 세계적 교육강국 핀란드에 위치한 혁신대학이다. 2010년 핀란드 정부 주도하에 헬싱키를 대표하는 3개 주요대학(헬싱키 경제대·공과대·예술디자인대)을 통합해 종합대학으로 출범했다.
2023년 세계대학랭킹시스템(WURI)이 발표한 ‘세계혁신대학 순위’에서 7위,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에서 발표한 2023년 EMBA 랭킹에서 국내 MBA 중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동시 선정됐다.
국제적으로 학업 품질이 인증된 알토대 경영대학원 정규 석사학위는 한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University)에서도 취득할 수 있다. ‘aSSIST’는 1995년부터 알토대(당시 헬싱키경제대)의 파트너로 30년째 ‘알토대 Executive MBA(이하 알토대 MBA)’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의 학습 편의성을 위해 수업은 서울 강남과 강북 등 두 캠퍼스에서 동시 개설된다. 대부분 한국어 위주로 진행되지만 일부 영어 수업이 있는 한국어 혼용반과 100% 영어강의로 진행되는 영어반으로 나뉘어 있다. 지원자는 본인의 언어 선호도나 통학 편의성에 맞춰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학교는 재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학사운영과 학사일정 등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교직원이 직접 강의실 현장에서 관리할 만큼 적극적인 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이러한 상세한 가이드를 통해 지난 8월 졸업한 기수는 입학 대비 94.8%의 학위취득률을 보였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본 MBA는 총 14개의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일반 직장인 ‘오픈’ 과정은 6개, 기업체 임직원 입학하는 ‘인하우스’ 과정은 8개 등으로 구분된다.
오픈 과정에는 현재 200여명의 직장인이 자발적으로 지원해 공부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직장인들이 모여 최신 경영 트렌드와 실무 지식을 학습한다. 또한 동시에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인하우스 과정을 통해 현재 LG전자, KB금융그룹, 신한은행, LX 그룹 등에서 선발된 200여 명의 핵심 인재들이 각 기업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받고 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즉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24일 목요일 저녁 7시에는 알토대 학장이 직접 방한해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다양한 산업군에 소속된 졸업생 12명이 현장에 참석한다. 졸업생들은 본인의 MBA 경험을 기반으로 입학상담을 돕는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 후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입학장학금 혜택까지 제공된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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