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고 사망자 5년간 433명…육군서만 285명 숨져

입력 2024-10-01 15:40   수정 2024-10-01 15:41

최근 5년간 군에서 사고사한 장병 수가 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이 각 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군 사고 사망자 수는 43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육군이다. 육군에선 이 기간 총 285명이 사망했다. 2020년엔 29명이었지만 2021년과 2022년엔 각각 67명·60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무려 72명이 숨졌다.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사망자는 57명에 이른다.

육군 다음으로 사망사고가 많은 공군에선 5년간 총 72명이 사망했다. 2020년 9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지난해 24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6월 기준 7명이 숨졌다.

해군 사망자 수는 2020년 11명에서 지난해 18명으로 증가했다. 해병대 사망자는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5년간 해군에선 59명, 해병대에선 1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추 의원은 "국방부는 원인 파악을 한 후 단계별 심리상담, 복무적응 교육, 자살예방 프로그램 등 보다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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