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강경전투' 마지막 생존자 한효동 前서장 별세

입력 2024-10-01 17:35   수정 2024-10-02 00:12

6·25전쟁 당시 남한 경찰과 북한 인민군 간 벌어진 ‘강경(논산)전투’의 마지막 생존자 한효동 전 강경경찰서(현 논현경찰서) 서장이 지난달 30일 대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일 전했다. 향년 97세.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전고를 졸업하고 1948년 경찰에 몸담았다. 강경전투는 1950년 7월 17일부터 이틀간 고(故) 정성봉 강경서장이 이끌던 220여 명의 경찰과 북한군 방호산이 지휘하는 최정예 제6사단 제1연대 1000여 명이 벌인 격전이었다. 당시 정 서장 등 경찰관 83명이 전사해가며 인민군의 남하를 18시간 동안 저지했다. 고인은 당시 정 서장의 통신병(순경)으로 참전했다.

고인은 강경전투 참전과 경찰에 근무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양채호 씨와 한영숙(딸)·한윤우·한일권·한선우·한운우 씨 등 4남1녀가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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