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흉기로 아내 찔러 의식불명 빠트린 50대

입력 2024-10-02 09:43   수정 2024-10-02 09:44

경기 부천시에서 부부싸움 끝에 흉기를 들어 아내를 의식불명에 빠뜨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4분께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아내 B씨와 다투다가 집 안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등과 목 등을 수차례 흉기에 찔린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119구급대는 A씨가 범행 직후 신고해 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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