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 전쟁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 계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경제안보점검회의'를 주재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 보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른 나라에 계신 우리 국민들도 어디서든 대한민국 정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중동 지역의 안전은 국제 유가와 직결돼 있고, 우리의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우리 경제와 물류에 미칠 영향도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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