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루이비통家 며느리 되나…남친 부모도 만났다

입력 2024-10-02 15:19   수정 2024-10-02 15:25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세계 최대 명품 제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가문의 며느리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프레데릭 아르노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와의 계속된 열애설에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최근 신곡 가사에 프레데릭 아르노를 연상케 하는 가사를 쓰는가 하면, 그의 부모와 만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2일 한 미국 한류 매체는 리사가 전날 파리 패션 위크 루이비통 행사에서 프레데릭 아르노 부모와 만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리사는 행사장에서 베르나로 아르노 LVMHH 회장과 그의 아내 엘렌 메르시에 아르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는 환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이들 부부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리사는 이전에도 프레데릭 아르노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프레데릭 아르노의 형수이자 프랑스 디자이너 제랄딘 기요와 함께 걷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됐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태그호이어 관련 행사에 프레데릭 아르노와 공개적으로 동반 참석했다. 최근 공개한 미발매 신곡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에는 "초록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라는 가사가 담겨 프레데릭 아르노는 가리킨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로, 태그호이어 CEO와 LVMH 이사를 맡고 있다.

프레데릭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일류 공과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technique)를 졸업했다. 태그호이어의 CEO를 거쳐 위블로, 제니스, 태그호이어 등 시계 브랜드를 총괄하는 LVMH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고, 형 알렉산드르 아르노와 함께 지난 4월 LVMH 이사회에 합류했다.

75세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LVMH의 CEO 연령 제한을 80세로 늘리는 등 당분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밝혔지만, 2023년 초부터 자녀들을 핵심 직위에 배치하며 승계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레데릭 외에 디올을 이끄는 장녀 델핀 아르노, LVMH그룹 지주사에서 그룹 브랜딩을 총괄하는 장남 앙투안 아르노, 미국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의 커뮤니케이션 총괄직을 맡은 둘째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 등이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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