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축제에서는 상인들이 참여하는 로컬 프리마켓, 청년층을 겨냥한 팝업스토어, 버스킹 공연, 스탬프투어, 웨딩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웨딩거리(중구) △불로화훼단지(동구) △삼덕동3가(중구) △성서계대 로데오거리(달서구) △매전로 벚꽃거리(북구) △경대 북문상권(북구) △산격연암허브로(북구) 총 7개 골목상권에서 열린다.
먼저 3~5일 중구 대봉동 웨딩거리에서 웨딩 페스티벌인 ‘따따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봉동 웨딩거리는 드레스, 턱시도, 한복 등을 제작하는 의류봉제 소공인 70여 개를 비롯해 스튜디오, 여행사, 메이크업 등 결혼 관련 소상공인 업체가 밀집한 전국 최대 규모 웨딩 특화 거리다.
불로화훼단지는 11~13일 청년주간 행사와 연계해 동성로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가을 국화로 꾸민 포토존, 업사이클링 제품 및 굿즈 전시 등 MZ세대 취향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달서구 성서계대 로데오거리에서는 25일 ‘계모임(계명 모두 모임)’ 행사를 한다. 계명대 동아리공연, 듀엣 가요제, 체험 플리마켓, 이벤트, 가수 공연 등 대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장이다. 북구 매전로 벚꽃거리에서는 26일 ‘벚꽃은 ING’ 골목축제를 연다. 북구 경대북문상권에서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무지개공원 등에서 버스킹, 댄스, 연주회 형태의 ‘북두칠성’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산격연암허브로에서는 인근 점포와 문화시설 (구암서원, 대구교육박물관 포함) 등을 방문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골목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골목의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알리겠다”고 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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