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지식과 재능 환원하는 선순환 이어가야"

입력 2024-10-03 17:33   수정 2024-10-03 17:33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다음 50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3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홈커밍데이에서 장학생 동문과 가족 300여 명을 만나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재단은 장학생 간 학문 교류, 네트워크 구축, 소속감 고취 등을 위해 매년 홈커밍데이를 열고 있다. 재단이 설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올해 행사는 부스 체험, 팀 레크리에이션, 빙고 게임 등 재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하는 최 회장은 올해에도 재단 가족들과 함께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부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 설립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재단명에 회사 이름을 넣지 않았다. 재단은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최고 교육기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대학 등록금과 5년간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 회장은 1998년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며 국제학술교류 사업과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으로 재단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재단은 출범 후 50년간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0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박사 950여 명을 배출했다.

재단은 다음달 2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창립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연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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