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손흥민·뷔와 '맞대결'…"이디야, 23년 만에 처음"

입력 2024-10-08 10:52   수정 2024-10-08 11:52


이디야커피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 역을 맡아 대세 배우로 떠오른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디야가 브랜드 모델을 기용한 것은 창사 23년 만에 처음이다.

축구선수 손흥민과 방탄소년단(BTS) 뷔를 각각 얼굴로 삼아 사세를 크게 확장한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에 이어 이디야 역시 변우석을 앞세워 스타 마케팅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변우석 배우의 선한 이미지와 오랜 시간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점이 브랜드와 닮아있다. 오직 커피에만 집중하는 이디야의 브랜드 가치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는 이달 말 공개 예정인 TV CF를 시작으로 변우석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회사 측은 “평소 이디야 음료를 즐겨온 변우석을 통해 ‘카페는 맛있어야 한다’라는 콘셉트로 이디야만의 맛있는 메뉴를 다채롭게 표현할 것이다. 곧 출시 예정인 시그니처 신메뉴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고·마케팅 비용은 전액 이디야 본사 가맹본부에서 부담한다. 또한 가맹점 매출 제고를 위해 변우석 이미지를 활용한 스틱커피 패키지, 포토 카드 등을 제작해 이디야 매장에서만 선보이기로 했다.

이디야 관계자는 “23년간 오직 커피 하나만 바라본 이디야의 진심을 소비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창사 이래 최초로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며 “평소 이디야의 팬으로 알려진 변우석과 함께할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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