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혼'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이제 혼자다' 측 "변동 없다"

입력 2024-10-08 13:48   수정 2024-10-08 13:54



방송인 박지윤과 쌍간 상간자 소송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최동석이 정규 편성된 '이제 혼자다'에 변동 없이 등장한다.

8일 TV조선 '이제 혼자다'가 정규 편성 후 첫 방송 된다. 방송을 앞두고 '이제 혼자다' 측은 한경닷컴에 "출연자와 관련해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을 표방하는 '이제 혼자다'는 지난 7월 4부작 파일럿을 방영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정규편성 후 두 달여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공개 열애 후 2009년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혼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방송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지난달 30일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지난 6월 상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최동석도 박지윤과 그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장을 제주지법에 접수했다.

최동석은 쌍방 상간 소송 소식이 공개된 후 한경닷컴과 단독 인터뷰([단독] 최동석 "박지윤이 아이들 엄마라 고민 많았다")에서 소송과 관련 없이 지금까지 해온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동석은 "박지윤 씨가 방송 전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TV조선에 내용 증명을 보냈다"며 "저는 하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윤 측은 TV조선에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서는 "방송 활동이나 생업을 방해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이혼 이후의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이나 박지윤 씨가 상대방 방송의 콘텐츠이길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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