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서 만나는 '네덜란드 저택', KLM 미니어처 하우스

입력 2024-10-08 14:38   수정 2024-10-08 14:39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이 창립 105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국립 기념물 '세 운하 위 저택(Het huis aan de drie grachten)'을 구현한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를 공개했다.

KLM은 창립 기념일인 매년 10월 7일마다 네덜란드의 유서 깊은 건축물들을 작은 모형으로 재현한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창립 주년에 해당하는 숫자를 하우스 앞에 번호로 붙여 매년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한다.

이번에 공개된 105번 미니어처 하우스로는 흐림뷔르흐발, 아우더제이스 보르뷔르흐발, 아우더제이스 아흐터르뷔르흐발 등의 운하와 맞닿아 있는 세 운하 위 저택이 선정됐다. 암스테르담 중심에 위치해 오랜 기간 서점과 출판사로 쓰였다. 새로운 컬렉션 공개를 기념해 마르얀 린텔 KLM 네덜란드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아서 반 데이크 노르트홀란드 주 장관에게 첫 미니어처 하우스 복사본을 선물했다.



이번 하우스는 1610년에 건축된 저택의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세 운하 위 저택은 1909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거쳐 건축의 걸작으로 인정받았다. 건축가 얀 드 메이어는 1687년부터 여러 차례 매각·분할 및 리모델링된 이 건물을 17세기 상태로 복원하고자 했다. 새로운 창틀, 계단식 박공지붕, 사암으로 만든 문틀 등이 추가됐고, 저택 내부의 오크 나무로 만든 문과 대리석 바닥이 교체됐다.

105번 미니어처 하우스는 네덜란드 고유의 도자기 델프트 블루 양식으로 제작됐다. 인천-암스테르담 노선 포함 대륙 간 국제선 월드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마르얀 린텔 KLM 네덜란드 항공 CEO는 "지난 105년간 각종 어려움을 창의적으로 해결해왔듯, 앞으로의 105년 동안에도 네덜란드를 세계와 연결하는 건강하고 미래 지향적인 항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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