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는 30년 넘게 믹스커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모카골드가 부동의 1위를 지켜온 가장 큰 비결은 50여 년 커피 제조 노하우에 기반한 동서식품의 뛰어난 기술력이다.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고급 원두의 커피와 설탕, 크리머를 황금 비율로 섞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맛’을 만들었다.
동서식품은 모카골드의 맛에 특색을 더한 연계 메뉴를 출시했다. 지난 6월 맥심 모카골드를 카페에서 온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메뉴 5종을 선보인 것이다. 이 메뉴는 서울 한남동에 있는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플랜트에서 맛볼 수 있다. 강렬한 에스프레소 풍미의 모카골드 퀵샷, 전통 오리지널 레시피의 모카골드 오리지널, 오리지널에 진한 맛을 더한 모카골드 부스트, 시원하게 즐기는 모카골드 아이스, 필터로 새롭게 경험하는 모카골드 필터 등이다.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맥심 모카골드에 특색 있는 맛을 더했다.
새로운 맛을 내놓는 동시에 배우 박보영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며 이미지 변신도 시도했다.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난 4월 뛰어난 연기력과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기용했다. TV 광고에서는 휴대폰 속 각종 귀여운 콘텐츠에 빠져 있던 박보영이 어느 순간 ‘잠시 컷!’하며 주의를 환기한다. 효과음과 함께 노란색 맥심 커피믹스 포장지를 자르는 장면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다. 이어 맥심 모카골드 한 잔을 즐기며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는 박보영의 모습과 함께 ‘진한 집중 한잔, 맥심 모카골드’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활기찬 MZ세대의 감성을 담아냈다.
캐릭터 협업도 진행했다. 2018년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를 시작으로 키티버니포니, 무민,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니언즈,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잔망루피 등과도 컬래버레이션 한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올 6월에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만든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X잔망루피 스페셜 패키지를 내놨다. 비치타월, 보냉백, 아이스박스 등 여름 바캉스 시즌에 활용하기 좋은 제품과 피규어, 무드등, 파우치 키링, 입체 머그잔 등 귀엽고 트렌디한 굿즈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잔망루피와 함께한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한잔망 댄스 챌린지를 디지털 광고로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태리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국민 커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맥심 커피만의 매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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