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선식품 중심 '메가푸드마켓' 점포로 사업 혁신

입력 2024-10-09 16:11   수정 2024-10-09 16:11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중심의 ‘메가푸드마켓’을 내세워 사업 혁신을 꾀하고 있다. 유통업의 특성을 살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메가푸드마켓은 신선식품·델리 등 먹거리를 강화하고, 소비자가 매장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콘텐츠를 극대화한 홈플러스의 특화 매장이다. 2022년 2월 간석점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31개 점포를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장바구니 빅데이터를 구매 동선과 진열 방식에 활용한 ‘메가푸드마켓 2.0’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리뉴얼한 대구 칠곡점엔 프리미엄 소고기 전문 코너 ‘스테이크 하우스’, 수산 코너 ‘싱싱회관’, 간편식 코너 ‘다이닝 스트리트’를 새롭게 만들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당당치킨’, ‘고백스시’ 등 델리 코너는 기존보다 판매 공간을 확대했다. 여기에 ‘피자몰’, ‘공차’, ‘교동쌀국수 앤 반쎄오’ 등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F&B) 매장도 들였다. 비식품 매장으로는 주방 특화존인 ‘키친웨어’, 홈플러스 의류 브랜드 ‘F2F’, ‘쿠쿠’ 브랜드숍 등을 입점시켰다.

홈플러스는 지역 사회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0년 첫 시작한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올해 22회를 맞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60% 많은 1만6000여 명이 참석해 440여 명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홈플러스에서 판매되는 상품 패키지에 적용한다. 소비자가 어린이들의 그림이 그려진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 중 일부가 자동 기부되는 ‘착한 소비’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임직원과 회사가 기부금을 나눠 내는 매칭 그랜트 형식의 ‘타각 기부’도 펼친다. 홈플러스 구내식당에서 임직원이 사원증을 단말기에 대면 기부가 가능하다. 작년 말 기준 총 2200여 명이 참여해 약 1400만 원을 조성했다. 올 상반기에는 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교육용 노트북,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해 10여년간 후원금을 지원해왔다. 누적 기부금은 총 61억원에 달한다. 올해 6월에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6억원 상당의 의류·잡화 약 10만 점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홈플러스에서 만들어진 선한 영향력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며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과 온기를 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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