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여성이 1년동안 약 500번의 경품 및 복권에 당첨돼 화제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카나에 히라야마라는 여성은 1년간 500건의 경품 추첨에 당첨돼 약 7만 달러(9300만원)의 상금을 모았다.
최근 한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카나에는 "가정 용품의 절반 이상이 당첨으로 받은 상품"이라고 했다.
일본에서는 기업이 온라인 경품 추첨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카나에는 냄비, 도시락, 머그잔, 장난감, 요가 공, 간식 등을 경품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경품 추첨을 통해 받은 상품 중 가장 비싼 것은 400만엔(3600만원) 상당의 자동차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복권이나 경품에 잘 당첨되는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먼저 "마감일 직전 추첨에 등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타이밍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연초와 연말에는 참가자가 적어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기간을 노려야 한다고 밝혔다.
카나에는 무엇보다도 근면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 가족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한 다음 다양한 추첨에 대한 조사에 뛰어들어 최신 업데이트를 노트에 꼼꼼히 적는다. 평균적으로 추첨에 참여하거나 준비하는 데 매일 약 4시간을 할애한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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