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 대 다'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특허 획득

입력 2024-10-10 16:21   수정 2024-10-10 16:21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1대 다(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가 지난 9월 특허청으로부터 BM특허를 획득했다. BM특허는 정보기술(IT)과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해 혁신적인 경영이나 마케팅 기법을 개발했을 때 부여되는 특허다. 취득 시 발명특허에 대한 독점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 특허 명칭은 ‘보험 업무 관련 다(多)인 화상상담 지원 방법 및 그 시스템’이다. 보험계약 관계자가 다수인 보험 상품 특성에 적합한 ‘다(多)인 상담 시스템’에 보험계약자와 수익자, 피보험자가 함께 접속해 필요한 보험 서비스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올 1월부터 고객센터 업무에 적용해 사용주로, 보험계약 관계자들이 화상상담 과정에서 전자문서 작성과 서명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보험계약 업무를 볼 때, 거주지가 다른 계약 관계자들이 일정을 맞춰 함께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환경에 고객센터를 구현한 형태다. 상담사와 얼굴을 보며 문의부터 본인인증, 서류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영상통화를 활용한 본인인증 시스템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의 보이스피싱 우려도 해소했다. 전자문서 작성 및 서명 시스템을 사용한 ‘페이퍼리스’ 시스템으로 친환경 경영도 실천했다는 평가다. 보험서비스 1건당 약 7장의 종이 서류가 사용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50만장 이상의 종이 절약이 가능하다. 고객은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로 보험금 청구와 보험계약 대출, 계약정보 확인 및 변경, 보험료 납입 등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고객에게 전송된 인터넷 주소를 통해 손쉽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직접 방문해 상담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요 지역의 고객센터 환경도 개선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금융 라운지’로 리뉴얼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바뀐 고객센터에는 금융서비스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투자, 인문학, 와인 등 문화센터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휴게 공간에서는 황반 변성, 노안, 혈압 등 스스로 건강을 점검해볼 수도 있다. 오프라인 환경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고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볼 수 있다.

특히 고객센터에 화상 상담창구 ‘디지털 데스크’를 배치됐다. 고객은 디지털 데스크에 앉아 화면의 상담 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화상 상담으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비대면 방식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고령층을 위해서 대면 상담사를 통할 수 있는 창구도 함께 운영된다. 한화생명은 대전·부평부산 고객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리뉴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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