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마음고생 다이어트?…"얼굴이 4분의 3 됐다"

입력 2024-10-10 10:53   수정 2024-10-10 10:54


멤버 왕따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의혹으로 거센 비판 여론에 부딪혔던 유튜버 곽튜브가 수척해진 근황을 전했다.

곽튜브는 최근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파김치갱' 시리즈에 등장했다.

영상에서 출연자 김풍은 곽튜브를 향해 "너 요즘 다이어트 하냐"고 물었고, 곽튜브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미소지었다. 이에 빠니보틀은 "얼굴이 4분의 3이 됐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곽튜브는 "많이 빠지진 않았나 보다. 4분의 3이면"이라고 말했고, 빠니보틀은 "반쪽이라고는 못 하겠다"고 받아쳤다.

이들의 대화는 최근 불거진 이나은 옹호 논란으로 마음고생한 곽튜브의 상황을 두고 에둘러 살이 빠졌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곽튜브는 지난달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한 영상을 게시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팀 내 왕따 가해 의혹이 있던 이나은에게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해 '대리 용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진짜 나를 오해하고 차단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했고 슬펐다"고 했다.

앞서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에이프릴과 소속사는 이현주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해당 건과 별개로 이나은이 학창시절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폭로글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결론이 났다.


곽튜브를 향한 비난이 거센 데에는 그가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영향이 컸다. 논란이 일자 곽튜브는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짧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해당 사과문을 두고도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봤다. 그 결과 내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교육부는 곽튜브가 등장하는 학폭 예방 공익 광고를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고, 곽튜브는 참여 예정이었던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여행유튜버 토크콘서트',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 등에 불참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투표에서 곽튜브는 1위 강형욱(2685표, 17%)에 이어 2위(2214표, 14%)를 차지했다.

짧은 자숙을 마친 곽튜브는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팔도 주무관', '지구마불 우승여행' 등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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