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에서 금융경제학자로 10여 년간 많은 연구를 수행했다. 2010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에도 거시경제, 통화정책, 금융 분야에서 국제적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진력해왔다. 거시경제 연구의 방법론적 취약점을 보완해 금융통화 분야에서 경제 분석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코노믹저널, 통화경제학저널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논문 40여 편을 발표했고 이 중 2편은 400회, 7편은 100회 이상 인용돼 한국 경제학의 위상을 높였다. 김 교수의 연구 결과는 벤 버냉키 전 Fed 의장 연설문에도 인용될 정도로 거시경제정책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산젊은경제학자상 수상자로는 이서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최상엽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계량경제학 분야의 최상급 학술지인 이코노메트리카 등에 논문 8편을 발표해 국제적으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제모형의 불완전성(model misspecification)을 고려한 통계추론 방법을 개발해 다양한 경제 현상 분석은 물론 실제 정책 개발에도 널리 응용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계량경제학회에서 선정한 ‘젤너 어워드’와 한국경제학회 청람상을 받은 바 있다.
최 교수는 UCL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에 통화경제학 저널 등 국제 유수 학술지에 논문 27편을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의 글로벌 은행을 통한 파급 경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논문은 버냉키 전 의장의 노벨상 수상 연설에 인용됐다. 최 교수 논문은 구글 스칼러 기준으로 1300회 이상 인용됐으며 한국경제학술상과 초헌학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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