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깜짝 실적 효과… 2차전지株 시총 18조 급증

입력 2024-10-13 17:41   수정 2024-10-14 00:28

국내 주요 10개 2차전지 기업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18조원 넘게 불어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 주요 10개 2차전지 기업의 시총은 251조8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232조7230억원) 대비 18조3660억원 늘었다. 10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머티, SKC 등이다.

이 종목들로 구성된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한 달간 12.18% 올라 같은 기간 거래소 테마지수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차전지 업황이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8일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돈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국내 기관투자가는 최근 한 달간 KRX 2차전지 TOP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TIGER 2차전지 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2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11일 공개된 테슬라 로보택시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나타나 향후 주가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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