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가 ‘2024 KCSI’ 피자전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도미노피자는 1990년 1호점 오금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배달 피자의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1994년 오광현 현 도미노피자 회장이 도미노피자를 인수한 이후 급성장해 현재 48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34년 동안 도미노피자는 피자의 대중화와 배달 시장 확대에 기여하며 배달 피자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도미노피자는 블랙타이거 새우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다른 업종과의 협업 등 새로운 시도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다양화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식 스테이크를 활용한 ‘K-Rib&치즈 피자’를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축구 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해피 데일리 싱글 피자 5종을 출시하며 프리미엄부터 가성비 피자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나눔의 미학을 실천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1억원을 기부한 것을 포함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년간 총 16억원을 지원해왔다.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총 37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도미노피자는 월드비전과 협력해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2년째 후원하고 있다. 지난 8월 광복절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 피자를 기부했다. 결식위기 아동과 군인에게도 피자를 보내고 있다.
정보기술(IT) 도입에도 적극적인 도미노피자는 야외 배달 서비스 ‘도미노스팟’과 피자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GPS 트래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GPS 트래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85%에 달한다. 지난해 대구 수성못, 앞서 2022년에는 제주 삼양해수욕장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파악해 새로운 피자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식품 위생 등 기본을 지키며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IT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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