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영업마케팅총괄임원 김용범)이 ‘2024 KCSI’ 보일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며 보일러의 친환경·고효율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일반 보일러와 비교해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배출을 각각 87%, 70% 감소시키고 온실가스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9%가량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온수, AI, 지속가능한 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보일러 사용이 난방에서 온수 중심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2022년 온수 기능이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초 이내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갖춰 기존 대비 93% 빠른 온수 제공과 연간 약 20t(4인 가족 기준)의 물 절약 효과를 보여준다. 집안 여러 곳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해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기존 보일러보다 10분 기준 약 6L까지 유량을 증가시켜 끊김없이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다.
AI 기능이 접목돼 스마트한 보일러 사용도 돕는다. 매월 발간되는 보고서를 통해 난방 및 온수에 사용된 가스 사용량을 계산하고 예상 요금을 산출하며, 실내 환경에 맞춘 보일러 사용법을 권장한다. 국내 업계 최초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적용해 보일러 소프트웨어가 최신 버전으로 유지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빠른 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이다. AI 서버가 가정의 온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사용 시간에 맞춰 온수를 자동으로 공급한다. 사용자는 별도 조작 없이도 편리하게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에 맞춰 온수 공급 예약도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스마트진단’ 기능을 통해 보일러 상태를 가정에서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일러 고장 시 소비자는 앱을 통해 고장 부위를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툴킷’을 통해 정보가 애프터서비스(AS) 기사에게 전송돼 서비스 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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