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색의 꽃으로 뒤덮인 화순으로 오세요

입력 2024-10-16 16:07   수정 2024-10-16 16:08


고인돌 유적지로 유명한 전남 화순군이 올가을 색색의 꽃으로 뒤덮인다.

화순군은 오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월 낭만화순!’을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도곡면 효산리)에서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화순 가을꽃 축제는 다양한 화초류의 가을꽃 단지로 구성됐다. 9개의 존과 1개의 별도 구역에서 24개 프로그램과 4개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축제 개막일부터 27일까지는 공연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8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경관 관람형 축제로 진행한다.

올가을엔 관람객들이 축제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탄광 아이스크림 맛보기, 향기 카페 화순 미림, 고인돌 책방 등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자연 휴식 축제인 만큼, 코스모스·국화·마리골드·맨드라미·백일홍·해바라기 등의 가을꽃 10종이 만발한 가을꽃 단지와 축제장 곳곳에 충분한 휴게 공간과 산책로를 마련했다. 400여 점의 국화작품도 관객을 기다린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찾아 고인돌 유적지의 정취를 만끽하며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화순군의 설명이다.

가을을 즐기며 즐길 수 있는 대형 공연 행사도 마련했다. KBS 열린음악회가 18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진성, 김양, 진해성 등이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오르는 ‘공정식 전국가요제’는 23일 오후 6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가수 팀, 최유리, BMK, 부활(박완규) 등이 출연하는 ‘2024 DM 콘서트’는 19일과 26일 화순 고인돌 유적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공연과 함께 관객의 야간 관람이 가능하도록 저녁 9시까지 축제장을 개방한다.

지난해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는 50만명의 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가을꽃 축제를 잘 개최해 국가 정원 등록의 기반을 다지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관객들이 축제를 즐긴 뒤엔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 개미산 전망대, 남산공원, 전국 최대(87홀) 규모 화순 파크골프장도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순=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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