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로 서울 매매심리 '뚝'

입력 2024-10-16 17:24   수정 2024-10-17 01:06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매매 체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급등했던 주택매매심리지수가 한 달 새 14.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대출 관리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0을 기록해 지난 8월 대비 6.1포인트 내렸다.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가 하락한 건 3월 후 6개월 만이다.

서울의 주택매매심리지수는 8월 140.5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9월에는 125.8을 기록해 전달보다 14.7포인트 떨어졌다. 대출 제한 등 수요 규제가 작동하며 매수 심리도 함께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수는 여전히 ‘상승 국면’을 유지 중이다.

지방 주택매매심리지수는 지역별로 온도 차를 보였다. 세종(15포인트 하락)과 충남(9.4포인트 하락)은 하락폭이 컸지만, 경북(12.5포인트 상승)과 제주(9.7포인트 상승) 등은 오히려 올랐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7로 8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8월 115.6에서 지난달 109.8로 5.8포인트 내렸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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