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안정 효과가 예상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숙박업 미신고 레지던스 5만1900실 중 65%인 3만3900실이 경기(2만4500실) 인천(8200실) 서울(1200실) 등 수도권에 있다. 이 물량이 오피스텔로 전환되면 주택 공급이 일시에 확대되는 효과를 내 수도권 임대차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소유주 사이에선 “준주택 전면 전환이 담기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송민경 한국레지던스연합회장은 “일례로 600m 내 외부 주차 공간을 확보하면 주차장 규제를 완화해 준다는 내용이 있는데 서울 등 도심지에서 해당 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용도변경 같은 역할을 실제로 맡는 만큼 지역별로 기준 및 요구사항 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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