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2024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사전 언론 공개 행사가 열리고 있다.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은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에 기록되어 있는 '첩종(疊鐘)'과 '대열의(大閱儀)'를 토대로 국왕의 행차와 사열을 위한 진법(陣法)과 연무(鍊武)를 극 형식으로 재현한 행사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18∼20일 사흘간(오전 11시·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2024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20명의 출연자들이 조선 초기 진법인 '오위진법'의 일부를 선보이며, 화려한 전통 무예와 전투 장면 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고증을 기반으로 재현한 조선전기 무관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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