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권역을 중심으로 여행 체험 전시와 방문객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청와대 권역 관광 활성화의 하나로 내·외국인 대상 '2024청와이웃'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12월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매주 주말 서촌과 북촌의 과거와 오늘을 함께 살피는 청와대 권역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서촌, 북촌 각 7회씩 약 2시간에 걸쳐 청와대 권역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와대 권역에서 활동하며 지역에 대한 매력있는 정보들을 쌓아온 인플루언서 트래블 마스터가 진행하는 특별 투어도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청와대 권역 내 주요 방문객의 특성을 분석, 6명의 개성 있는 가상 여행객(페르소나)으로 설정해 페르소나별 청와대 권역 추천 여행코스 및 여행 방법을 트렌디하게 공유하는 전시가 운영된다.
가족단위 방문객 등 여러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원데이클래스는 다음달 15일부터 12월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청와대 사랑채 1층 트래블 라운지에서 운영한다. 청와대 권역 내 다양한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향수 조향, 보자기 아트, 자개공예, 비누 만들기, 단청채색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와대 사랑채 방문객 대상 주변 관광지 방문 유도를 위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청와대 사랑채에서 출발하는 2개의 코스로, 청와대 권역의 유명 방문지들이 포함됐고,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 대상으로 청와대 사랑채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외국인 여행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주변 상권 방문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월별 테마가 있는 할인 패스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청와대 권역 인기 테마인 △식음료(10월, F & B) △도서(11월, Book & Story) △전시·공예(12월, Art & Craft)로 구성된 패스권을 통해 해당 기간 청와대 권역 로컬 상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청와대 권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통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청와대 권역이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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