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래 반주기 업체 TJ미디어는 여가 헬스케어용 ‘스마트 헬스 뮤직 시스템 M2’가 경기 광명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의 제안 요건을 충족해 납품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기존 경로당을 오락과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운동 기기와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돕는다는 취지다.
지난해 서울시 동대문구, 금천구, 양천구, 송파구, 동작구 등 스마트 경로당에 M2가 설치된 것에 이어 올해는 광명시 내 전체 경로당에 설치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광명시 내 경로당 70여 곳에 MZ가 설치됐다. 이달 중 30여 곳에 추가로 설치가 마무리되면 총 100여 곳이 넘는 경로당에서 만날 수 있다.
M2는 6만여 곡의 반주곡이 탑재된 노래방 기기에 ‘건강 댄스’와 ‘인지 강화 훈련 게임’, ‘두뇌 건강 체조’가 결합한 제품. 건강 댄스 등을 통한 운동량 데이터를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 서버에 전송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노년기 재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TJ미디어는 소개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광명시 경로당에 설치 후 어르신들 사이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하는 전국 지자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니어 돌봄 기관으로부터 M2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높고 탁월한 건강 관리 효과로 관공서, 복지회관 등의 설치 요청이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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