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야산에서 경찰관 숨진 채 발견…평소 민원 스트레스 호소

입력 2024-10-18 18:03   수정 2024-10-18 18:04


전남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18일 여수경찰서는 "10일 여수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경찰 A씨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주변인들에게 '수사정보 유출에 대한 민원으로 힘들다'는 고민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발견 장소는 자택 인근으로,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관련 민원이 실제 있었는지와 가족관계, 채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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